[발행인칼럼] 실천통한 안전관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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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실천통한 안전관리 절실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2.03.01

사고는 언제나 예고없이 등장하고 결국 개인과 사회에 크나큰 불행을 안겨주는 결과를 낳게 한다.

따라서 사고에 대한 예방책은 사전점검을 통한 안전관리와 철저한 교육 그리고 개개인의 안전의식 강화 등이다.

이는 쉽게 말할 수는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기에는 그리 쉬운 일도 그렇다고 어려운 일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과 설비.장비의 노후에 따른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쯤은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 산업용가스업종은 1970년대에 들어서 외국계 액메이커의 등장과 함께 사업이 확장되고 설비가 확충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과당경쟁에 따른 가격하락과 가스산업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제대로 가격현실화가 되지 못한 상황에서 현재까지 열악한 환경속에서 여전히 경쟁의 길을 걷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선진외국의 경우 안전중시 전략의 일환으로 원가는 물론 안전관리비, 투자비 등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가격책정을 통해 보다 철저하게 자체 안전관리가 시행되고 있다.

여기에 유통단계별로 관리비용이 증가하다보면 실제로 소비자의 부담은 증가하게 되지만 이것이 제조사의 이익창출의 목적보다는 사고위해 방지를 위한 목적성 때문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의 현실과는 상당히 대조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에겐 사고위험의 상존은 피할 수 없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우리는 70년대 이후 시공된 노후설비와 안전불감증, 안전관련 재투자 전무 등은 가스사업자 자신을 돌이켜 다시한번 제고해 봐야할 대목이다.

사고발생에 따른 손해는 결국 가스사업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과 같이 안이한 대처방안으로 수십년간 영위해온 사업을 한순간에 접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간과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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