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대표이사 부회장 손무룡)는 구랍 8일 경기도 ‘파주LCD산업단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초고순도(UHP) 산업용가스 제조플랜트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파주플랜트는 올해초 대성산업가스가 LG필립스LCD와 제7세대 TFT-LCD 제조공장(파주공장)에 대한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향후 LG필립스를 비롯한 파주산단내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의 UHP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성은 기존 TFT-LCD 라인 대비 5~8배에 수준의 N2를 사용하게 될 파주 제7세대 라인에 원활한 가스공급을 수행하기 위해 파주산단내 2만여평의 부지에 총 3기의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날 기공식을 가진 플랜트는 건평 1천7백여평 규모의 제1플랜트로서 1천5백억원을 투자하여 200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기체질소(GN2) 1백만톤, 기체산소(GO2) 30만톤, 액체아르곤(LAr) 1만7천톤 등 총 1백31만7천톤으로 불순물을 ppb단위까지 분리할 수 있는 최첨단 정제설비를 통해 순도 9N이상(99.9999999%)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순도 9N이상의 산업용가스 제조플랜트로는 파주 제1플랜트가 세계 최대규모이다.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은 기공식에서 “세계 최대의 최첨단 UHP가스 생산공장인 파주플랜트는 고객들에게 365일 논스톱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LG필립스의 라인증설은 물론 문산지역의 당동 및 선유 협력업체전용단지에도 각종 UHP가스를 공급, 국내 LCD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을 비롯 대성산업가스 손무룡 부회장 등 대성그룹 계열사 임직원, 에어리퀴드재팬 Kennedy 회장, LG필립스LCD 김진하 공장장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