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가 최악의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린데는 최근 2001년도 9개월간의 매출분석을 발표하면서 지난해(60억4천7백만유로) 대비 2.3% 상승한 61억8천5백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익에 있어서는 전년동기 대비 4.4% 하락한 2억8천1백만 유로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린데측은 이같은 수익감소에 대해 세계적인 경제불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서유럽의 시장축소와 독일의 불황, 투자활동 감소 등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수익악화에도 불구하고 린데는 올해 목표인 8%의 매출증진을 달성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향후 매출상승을 주도할 사업으로 엔리니어링 및 건설분야를 꼽고 약 33%의 매출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산업용가스 사업의 경우 전년동기(27억9천6백만유로)에 비해 4.4% 증가한 29억1천9백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산업용가스가 3,2%, 헬스케어사업이 12.3%의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린데는 올해 INO로부터 의약품승인을 받은 아산화질소(N2O) 등 투자요인들이 본격 매출을 발생시킬 내년부터는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온사이트 사업은 전체 부문중 가장 높은 11.2%의 성장을 나타냈으며 실린더 비지니스가 0.6%감소한데 비해 탱크비지니스는 4.7%의 성장을 구가했다.
지역별로는 독일에서 지난해 5억9천7백만유로에 비해 4.4% 확대된 6억2천1백만 유로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독일을 제외한 유럽지역에서도 1.3% 상승한 12억8천4백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지역 가스사업의 경우 무려 11.2% 증가한 7억2천4백만달러를 나타냈고 환율 및 브라질와 아르헨티나 시장의 침체영향을 받은 남미시장도 1.7% 오른 2억4천6백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