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KOSHA)이 50인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각종 산업재해 및 열악한 작업환경을 무료로 개선해 주는 ‘클린(CLEAN) 3D' 사업을 추진한다.
노동부와 KOSHA는 최근 서울 신대방동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클린 3D’ 사업 선포식을 갖고 50인미만의 영세중소기업체들을 대상으로 내년말까지 총 7백62억원의 산재예방기금을 투입해 각종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 이한동 국무총리는 “‘클린3D’ 사업을 통해 산업재해 감소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에 범정부적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전제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 추가 예산확보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클린3D’ 사업은 전체 사업장의 91%(17만개소)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이 국가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산재의 68%가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되고 있는 등 산업재해와 각종 직업병의 위험에 처해있다는 점에 착안, 산업재해.작업환경.구인난 등 3대 악재를 국가적 차원에서 해소해 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부와 KOSHA는 50인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업체를 선정해 안전 및 보건시설개선(1만개소), 안전보건관리 기술지원(12만개소), 건강도우미 운영(3만개소), 대기업의 협력업체 지원(1만개소)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클린3D’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www.clean3d.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지금까지의 ‘클린3D’관련 실적은 무료시설 개선지원 80개소, 안전보건 기술지원 2개소, 건강 도우미 15명, 협력업체 지원 4백20개소, 참여 대기업 4백20개소, 지원 협력업체 4백20 개소 등이다. 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