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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회 구성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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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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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업용가스 메이커들의 재편이 빠른 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충전업계를 비롯한 산업용가스 유통업계의 살아남기 위한 대처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영국 BOC그룹의 매각계획의 실패에 이어 최근 독일 Messer의 6개국 자회사 매각이 성공리에 실행되면서 거대 조직간의 이동이 수면위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메이커간의 자회사 매각, 매입은 실리추구의 사업성격이 짙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제조업체가 아닌 충전.유통업계의 경우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인 셈이다.

우리 충전업계의 실정은 오래전부터 지적해 왔듯이 단순 충전.판매에 그치고 있는 상황으로 액(液)가스의 공급 유무가 사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형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자칫 물량 공급이 차질이 발생될 경우 메이커의 입맛에 따라 진퇴양난이 수시로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홀로 서기에 대한 대안은 전혀 없다는 뜻이 된다.

분명 충전업계도 메이커의 수요처임에는 분명한데도 공급.수요자간 관계정립이 모호한 상황에서 메이커를 향해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며 옅은 바람에 고개 짓만 연신 흔들어 대는 꼴이 우습기도 하다.

그만큼 동종업계간 자정(自淨)의 실권도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자생력도 스스로 잃어버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총회)을 기점으로 충전업계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업계가 갈구해 왔던 전국단위의 조직체 구성. 다름아닌 전국조합의 연합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접근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용가스관련 전국조직의 구성을 위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상당히 크다. 뒤늦은 움직임이긴 해도 여타 직군에 비해 해야할 일이 그만큼 산재돼 있다는 설명인 것이다. 다시말해 산업용가스가 연관된 산업에 있어서 개정이 미흡한 법의 현실화와 정부의 지원정책 유도, 전문적인 안전교육 등 현실에서 미흡한 것들에 대한 보충, 보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만큼 충전업계는 말만 앞세운 전국연합회 구성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실무와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 줘야할 때이다.

이제는 무사안일, 탁상공론에 몸을 맡기는 구성원을 배제하고 전국적인 의견 조율을 위해 다리품을 팔 수 있는 연합회 실무 책임자를 선임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중추세력을 구성해 회원사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마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재 충전업계의 지역단위 조직은 부산.경남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봉),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열), 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주), 가칭 중부고압가스협회(회장 이병철) 등이 있으며 아직까지 전라권과 강원, 제주지역이 협의단체 구성을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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