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SIT(대표 황순상)가 지난 20일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내 용기재검사장의 개소식을 갖고 부산 및 경남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신한SIT의 일일 검사능력은 이음매없는용기 2백72개, 아세틸렌용기 80개, 초저온용기 10개 등 총 3백62개를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신한SIT의 용기재검장 개소로 부산.경남지역 용기재검사장은 기존 엔케이와 함께 업계최초로 동일한 지역에 2개의 재검장이 상존하는 2원 체제가 구축됨으로서 향후 사업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한SIT가 사업초기에 엔케이와의 힘겨루기에서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녹산 용기재검장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케이가 국내 용기재검사장을 주도하기 위해 최근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만큼 신한측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격인하 등의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용기재검장이 신한의 주력사업과 다소 동떨어져 있으며 코스닥등록을 위한 구색맟추기??설립에 불과하다는 이유를 들어 공격적인 영업은 자제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의 전략이 무엇이든 간에 이번 녹산 용기재검장의 개소는 국내 산업용가스 용기재검사장이 지금부터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진입하게 되는 신호탄임에는 틀림없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PSG산업 이판세 사장, 남해종합가스 서영득 사장, 대한종합가스 이종해 사장, 태신G&W 조현호 사장, 부산경남조합 김석주 전무, 영도산업 고봉성 이사 등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