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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職의 진정한 본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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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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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伏地不動의 자세가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다는 신념으로 일을 한다는 것을 정부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의무로 알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말 못하는 어려운 사정에 대해서는 먼저 파악하고 솔선하여 개선해 준다는 사실은 국민들의 납세 의무에 대해 보람을 갖게 하는 일이다.

Maslow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내용을 5종으로 나눠 생리적 욕구에서부터 자기완성을 하는 차원 높은 욕구를 단계별로 충족해 갈 때 동기부여를 맡게 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인간이 ①생리적 욕구 ②안정 또는 안전에 대한 욕구 ③안정, 귀속감과 같은 사회적 욕구 ④자기 존중 ⑤자기완성 등의 단계별 목표를 가지고 어떤 경우에 어떠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해 일의 성과 또는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하여 움직인다는 것이다.

위 이론을 해설하면 조직의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보상이 획득 가능하다는 주관적인 인지하에 노력의 가치가 판단되고 비로소 동기부여와 함께 구성원의 능력이 가미된다. 물론 예상하고 기대한 대로 공정한 기대충족이 될 때 더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직자의 경우는 동기부여 이전에 능력평가의 획일적인 판단기준, 특수한 신분관계에 따른 명령체계로 인한 창의성 말살 등으로 안정감.보수.기타의 인사원칙 등에 있어 불합리한 것들 때문에 所信을 움츠리는 경향이 짙다는 게 현직들의 설명이다.

본지의 성격상 가스와 관련해서 살펴보면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의 전문지식은 상당해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비해 행정, 기술적으로 뛰어난 경우가 많다. 이는 현업 종사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법적, 행정.기술적인 불합리한 것에 대한 담당자의 자의적인 판단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법 개정 등에 대한 스스로의 노력은 도대체 발견해낼 수가 없다. 정말로 순수하게 국민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가도 ‘유착’이니 ‘비리’라는 시각 때문에 중도하차 또는 꿈도 꿔보지 못한 상황에서 소신이 내버려지는 탓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수십년간 사익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탓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있는 문제는 대부분 업계를 통해 질의와 건의를 유도하는 전근대적인 방법을 통해 개정 판단을 하게된다. 하지만 게으른(?) 업계가 개선을 요구하다가도 차일피일 질의와 건의를 무시하게되면 결국은 또다른 피해자나 건의자가 없을 경우에는 문제의 요지가 사장돼 버리는 사태를 겪게되는 것이다.


가스관련 공무원들 스스로의 판단에서도 가스관련부분에서는 아직 선진화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진정한 공직문화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자신의 전철을 생각하고 색안경을 쓰고 동료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협조하는 공직자 내부의 분위기와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 급선무다.

별빛은 어두운 밤일수록 더욱 밝게 빛나는 것처럼 뇌물과 부패로 얼룩져 있던 공직사회를 밝히는 진정한 공무원이 더욱 빛을 발하는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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