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SIT의 정귀동 소장은 최근 “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하고 “늦어도 이달중에는 재검업무 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별도의 공식 개소식은 갖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성검사가 완료되는데로 부산과 경남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신한SIT 용기재검장의 일일검사능력은 이음매없는용기 2백72개, 아세틸렌용기 80개, 초저온용기 10개 등 총 3백62개의 재검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 신한SIT의 용기재검장 개소로 부산.경남지역 용기재검시장은 기존 엔케이와 함께 용기재검장 민간이양이후 최초로 한지역내 2개 업체가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게 됐다. 특히 최근 엔케이가 부산 용기재검장의 녹산단지내 이전계획을 발표한바 있어 양사간에는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용기재검장 시장진출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현시점에서 양사가 보여줄 선의의 경쟁은 자의반타의반 향후 국내 용기재검사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