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와 에어프로덕트는 지난 23일 양사의 자회사인 에어리퀴드 상하이와 에어프로덕트 차이나가 중국 Whxi지역에 지분 50:50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Whix-Hi-Tech Gases Company'로 명명된 조인트벤처는 상하이에서 2백50㎞ 떨어진 지역에 본사를 두게되며 하루 4백30미터톤 규모의 액체산소, 질소, 아르곤을 생산하게 된다.
이 신규 산업용가스업체는 오는 2002년말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는데 설비의 디자인과 건설은 에어리퀴드의 중국내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Hang Yang 에어리퀴드社가 전담한다.
이번 공동사업에 대해 에어프로덕트 차이나의 Wilbur Mok 사장은 “에어프로덕트는 그동안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최선의 비용효과를 부여하기 위해 조인트벤처 방식의 비지니스를 선택해 성공적으로 운용해왔다”며 “에어리퀴드와의 합자회사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수 있어 대단히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에어리퀴드 상하이의 Francois Legroux 사장도 “신규 공기분리장치 건설로 에어리퀴드는 Wuxi 지역의 전자.전기분야 제조업체들을 필두로 중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낳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로덕트는 지난 1987년 해외업체로는 최초로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중국 산업용가스 시장에 진출했으며 에어리퀴드로 90년대에 들어 북경, 텐진, 광동 등 남부지역과 상하이를 위시한 동부지역에서 발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