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기 등 고압가스용 설비 전문업체인 태성가스기술사(대표 전기태)가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글로브밸브와 체크밸브를 홍콩에 수출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홍콩의 Oceancreate社와 동(bronze)재질의 글로브밸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달 10일 1차물량이 선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밸브는 15A, 25A, 40A의 글로브밸브 등 총 3종(사진)으로 바이어가 부산에 있는 태성가스기술사를 방문, 제품을 직접 확인한 후 계약이 이루어졌다.
Oceancreate社는 ‘WANG TAK 그룹’의 계열사로 홍콩에서 개최되는 고압가스 설비 관련 전시회에 이 회사의 제품을 출품, 아시아를 비롯 세계 각지로 수출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태 사장은 이와 관련해 “이 제품들은 일본제품과 비교해도 품질과 가격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녔다”고 강조하고 “바이어 또한 상당한 만족감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태성은 1차물량 선적후 금명간 상당량의 추가계약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성은 국내 초저온 밸브 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도 최근 15A 나사타입, 15A.25A 용접타입 글로브밸브 및 15A.25A 체크밸브의 개발을 마치고 이달말 40A와 50A 등 라인업이 완성되는대로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총 4가지의 이질(異質) 스테인리스 를 사용함으로서 기존 제품대비 무게를 1/3수준으로 줄여 취급이 용이함은 물론 그동안 스테인리스 밸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맞물림에 의한 개폐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