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트가 지난 3/4분기에만 총 14억1천5백만달러의 매출과 1억3천2백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로덕트는 지난 30일 올해 3/4분기 경영실적(잠정치)을 발표하고 3/4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14억1천5백90만달러의 매출을 올림으로써 9개월간의 누적매출액이 총 43억5천5백5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억1천5백40만달러로 지난해(1억8천6백40만달러)에 보다 11.5% 늘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반면 순수익은 1억3천2백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천9백만달러에 비해 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로덕트는 이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내 제조업의 침체와 전세계 전자공학 관련 업체들의 성장둔화 등 2가지를 지적했다.
사업분야별로는 산업용가스 부문이 수소, 탄산, 혼합가스 등의 판매강세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10% 향상된 결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아시아지역에서는 액체가스의 판매가 확대됐으며 유럽에서는 의료용가스의 강세가 돋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전자공학부문의 경우 경제성장률 둔화와 관련업체들의 투자감소로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에어프로덕트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도출, 금명간 기관투자가들과 주주 등을 대상으로한 공식 3/4분기 실적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