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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싸그룹, 매각 움직임 물밑작업 활발흑자기업군 우선매각 대상…한국측은 별도 매각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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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골드만삭스와 알리안츠캐피탈 컨소시엄에 지분 66.6%가 매각된 독일의 메싸 그리스하임에 대한 국제 매각협상이 물밑에서 진행됨에 따라 관련업계가 초유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알리안츠캐피탈 컨소시엄은 메싸의 각 국가별 투자사업처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그동안의 사업부진에 따른 부채비율을 축소해 경영부담을 줄이는 방안에서 산업용가스관련 세계 메이저社에 매입여부를 타진중이다.
메싸그룹의 투자사업처에 대한 매각협상이 진행중인 국가는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싱가포르 등이며 이들 사업처들은 주로 그룹내에서 흑자기업군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 양 컨소시엄사와 메싸측은 현재 프렉스에어, BOC가스, 에어프로덕트, 에어리퀴드, 린데, 에어가스 등 세계 유수의 메이저社와 매각협상안을 타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국메싸의 경우 다른 국가 소재 사업처와는 별도로 인천, 경기 남양주, 충북 음성의 충전소와 안산 소재 CO2공장 등 한국내 투자사업처에 국한해 별도 매각하는 방안을 본사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내 산업용가스 관련기업들도 국내에서 추진중인 개별 매각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에선 개별 인수에 대한 의사를 독일 메싸그룹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와 알리안츠캐피탈 컨소시엄은 매입에 관심을 표명한 업체가 나타날 경우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매각가격에 대한 기준을 확정한 이후 곧바로 국제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매각을 추진중인 메싸 그리스하임의 지분은 골드만 삭스 33.3%, 알리안츠 33.3%, Hans Messer氏를 비롯한 설립자 가족 33.3%, 기타 1%로 구성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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