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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압실린더, 정성하氏 잔금 지불 완료연내 인원보강 통해 완전 정상화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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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압실린더(舊한국고압용기)의 경매낙찰자인 정성하씨가 최근 잔금지불을 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국고압실린더는 그동안의 모든 논란을 뒤로하고 인원보강과 영업력 확대 등을 통해 올해내 완전 정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정성하 사장은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법원에 경매 잔금 19억3천5백만원을 납부하고 인수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하고 “이제부터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사장이 잔금 납부를 마침에 따라 낙찰무효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예상됐던 한국고압실린더는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생의 길로 접어들 수 있게 됐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국고압측은 우선 인원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정상가동을 위한 최소 인력은 75명 수준이지만 부도이후 지금까지 남아있는 직원이 35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내에 약 30～40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영업을 비롯 부도이후 중단됐던 해외 수출선 확보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한국고압은 생산량 증대에 대비해 이미 중국의 모 업체와 고압용기용 철판수입을 위한 계약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사장은 정상가동을 위해 요구되는 추가 운영자금과 관련 “일부자금은 확보됐으며 부족분의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은행측에서도 한국고압의 사업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최단기간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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