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소재 고압용기 제조업체인 ㈜화인텍(공동대표 김홍근, 임재인)이 최근 미국 DOT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화인텍은 지난달 2일 미국 교통성(DOT)으로부터 경기 안성 소재 고압용기 제조공장과 그 생산제품에 대한 DOT 인증(No.807-04-06)을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지난 7월 미 교통성 관계자들이 공장을 직접 방문, 철저한 현장실사를 통해 공장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 1개월간 미국연구소에서 화인텍이 생산한 고압용기에 대해 외관검사, 화학성분검사, 인장시험, 수압시험, 자분탐상 등의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정식 인증서를 교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화인텍은 자사 제품의 품질과 설비의 안정성을 다시 한번 공인받게 됐음은 물론 유럽 EN인증, 캐나다 TC 인증 등 총 3종의 국제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서 세계 양대 고압용기 시장인 유럽과 미주지역에 고압용기를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임재인 대표는 “이미 지난 8월경 미국의 모업체와 DOT 인증을 전제로 초기공급물량만 월 4~5천병 규모의 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주지역 업체들의 수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수출물량 증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현재 연산 20만병규모의 제2고압용기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인텍은 향후 미주지역 업체들의 주문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경우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