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조합)이 산업용가스 업계의 관심과 기대 속에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1일 대구경북조합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의 탄생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그동안 발기인대표를 맡았던 에어텍 정환수 회장에 이어 에어텍의 이상주 사장이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사장 선출에 이어 삼양산업 심용섭 사장과 경북산소 김석환 사장이 감사에 선임됐고 동방산업 서동영 사장, 천일가스 이석철 사장, 대동산소 김상석 사장, 해동산업 이상봉 사장, 김천종합가스 김용석 사장, 대성산업 박병홍 소장, 한성산업 한동수 사장 등 7명이 이사에 선임됐다.
이날 원안대로 통과된 ‘200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따르면 대구.경북조합은 올해 용기재검사장 운영사업, 밸브.고압용기 등 공동구매사업, 각종 경영지도사업, 조합활성화사업, 홍보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선결과제로 지목된 용기재검장 운영사업의 경우 20개 조합사를 주축으로 연간 6만5천2백여개에 달하는 대구.경북지역의 재검사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부터 시장조사 및 본격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조합원의 부담 경감을 위해 공동구매사업 부문에 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조합의 수입은 회원수익 1천4백만원을 포함, 총 2천5백64만원으로 추정됐으며 이러한 수익구조에 맞춰 각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서울경인조합, 부산경남조합, 충청지역 충전협회 등에 이은 국내 4대 산업용가스 관련 단체로 부상한 이번 대구경북조합의 창립총회에는 20개 회원사를 비롯해 서울.경인조합 박열 이사장, 부산.경남조합 김석주 전무, 한국산업가스 전홍천 전무, 프렉스에어코리아 김박영 상무, 대성산소 이상원 이사, MS가스 이판세 사장, 엔케이 탁인주 전무 등 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