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세경, 이하 표준연) 유기분석그룹(그룹장 김진석)은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제주 한화콘도에서 ‘제5회 가스분석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표준연 유기분석그룹이 주관하고 i가스저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가스, 덕양에너젠, 대덕가스, 피에스켐, MS종합가스, 단일의료 등 국내 특수가스 및 표준가스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표준연 김진석 박사의 ‘반도체가스 국제비교’를 시작으로 ‘가스분석 숙련도 시험결과’ ‘악취가스의 CRM 개발 현황’ ‘대기오염가스 숙련도 시험’ 등 총 8개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졌으며 기술표준원 정락훈 사무관의 ‘표준물질 생산기관 인정제도(KOLAS)’ 관련 초청강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표준연 오상협 박사는 가스분석 숙련도 시험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97년이후 지속적으로 숙련도시험, 비교분석, 1:1테스트, 블라인드테스트(blind test) 등을 시행중”이라며 “국내 표준가스 생산.시험기관들의 가스분석 및 시험기술 능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서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2년 이후 진행된 모든 가스분석시험에서 대다수 조사대상업체들이 오차범위 ±1%이내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 실시된 배출가스(C3H8, CO, CO2, O2), 에탄올가스(C2H5OH) 등 2건의 1:1비교분석에서는 참가업체 모두 ±0.5%이내의 탁월한 정확성을 나타냈다.
한편 표준연과 참석자들은 국내 표준가스 관련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워크샵의 활성화를 위해 참석대상업체들을 표준가스 수요업체를 비롯한 학계, 연구계 등 관련업체 전반으로 확대한다는데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