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대표 손무룡)는 구랍 16일 경북 구미의 ‘구미 제3산업단지’내 1만여평의 부지에 최신 설비를 갖춘 신규 초고순도(UHP) ASU플랜트를 준공하고 LG필립스LCD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총 8백억원이 투자된 신규 구미플랜트는 ppb단위(9N)의 초고순도 가스를 연산 50만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대성초저온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계최대 규모의 전자동 UHP가스 정제장치(15,000㎥/hr)를 채용, 이미 지난 1월부터 LG필립스, LG실트론 등 인근 업체들을 대상으로 UHP가스를 공급중에 있다.
대성은 또 구미플랜트에 고순도가스, 혼합가스 등 전자.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위한 최첨단 분석.제조설비와 수입가스 저장설비도 함께 보유함으로서 UHP 특수가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구미플랜트에는 국내최초로 대량의 특수가스를 벌크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BSGS(벌크특수가스공급시스템)를 도입, LG필립스 제6라인에 SiH4, NF3, SF6, NH3 등을 벌크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날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LG필립스 등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고객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입․판매되고 있는 특수가스를 국산화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 행사에는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 대성산업가스 손무룡 부회장 등 대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들과 합작사인 에어리퀴드재팬 임원진, LG필립스LCD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