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용기 재검사장 운영업체인 하나기술개발(대표 안병선)이 용기검사의 효율성 증대와 원활한 용기수급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용기검사예고제’를 실시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용기검사예고제는 각 요일별로 특정 검사대상 용기를 지정, 재검사업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동일종류의 용기만를 일괄적으로 검사할수 있어 최단시일내 검사완료가 가능하다.
이 회사가 지정한 요일별 검사대상용기는 월요일 산소.용접용기(후레온)를 비롯 화요일 질소.아르곤.초저온용기.의료용 액화탄산, 수요일 공업용 및 소화용 액화탄산.의료용 아산화질소, 목요일 산소.수소.의료용 싸이크로프로판, 금요일 용접용기(아세틸렌), 토요일 특수용기.초저온용기.기타 의료가스용기 등이다.
하나기술개발의 안병선 사장은 “고압용기의 경우 사용용도별 크기와 색깔, 검사방법 등이 상이해 하루에도 수차례이상 도색염료 교체 등 설비조정 작업이 필요했다”며 “이번 검사예고제가 정착되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검업무 수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나기술개발은 검사예고제에 맞춰 용기가 입고되면 검사공정을 일률적으로 유지함으로서 검사능력의 증대를 꾀할수 있어 4일내에 모든 검사업무를 완료하고 출고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즉 검사예고제는 피검사업체들에게도 용기회전율을 높일수 있고 체계적인 재검업무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따라 향후 이같은 요일제 용기재검 방식이 여타 용기재검장에도 도입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시로부터 용기재검사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하나기술개발은 부산, 경남, 대구, 경북지역에도 협의지정을 완료, 지난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용기재검사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