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텍(대표 정환수), 삼양산업(대표 심용섭), 김천종합가스(대표 김용석) 등 대구.경북지역 산업용가스 충전소 20여개사는 지난 4일 대구 파크호텔에서 ‘대구.경북 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조합설립을 결의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약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발기인 대표인 에어텍의 정한수 회장과 삼양산소 심용섭 사장, 해동산업 이상봉 사장, 김천종합가스 김용석 사장, 동방산업 서동영 사장, 대성산업 박병홍 소장, 경북산소 김석환 사장, 대동산소 김재천 전무 등 7명이 조합설립준비위원으로 선출했다.
정 회장은 발기인 대표 인사를 통해 “대구, 경북지역 산업용가스업체들은 오랜기간 국내 산업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나 허가남발과 과당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합설립을 통해 기술개발, 안전관리, 공동구매, 유통구조개선 등을 이룸으로서 생산성 향상과 회원사 권익 보호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출자금, 향후 사업계획, 조합운영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대구경북조합에는 이 지역 산업용가스 제조업체 총 23개사중 20개사가 참여했으며 조합출범이후 첫 번째 과제로 용기재검사장 사업을 추진, 회원사들을 위한 자체적인 용기재검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조합이 출범하면 부산경남조합, 서울경인조합, 충청권 충전업체모임 등과 함께 4대 산업용가스 업계의 단체가 구성돼 그동안 업계의 숙원이었던 전국규모 협회나 중앙회 결성에 대한 논의도 한층 급물결을 탈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