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는 최근 ‘콜롬비아-세인트 마리 병원’과 5년간 의료용산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병원은 밀워키 지역에 다른 3개의 병원을 보유하고 있어 BOC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밀워키의 의료용산소 시장을 석권했다.
BOC가 세인트 마리 병원과의 계약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바로 ‘TEL-TANK 원격측정 시스템’. 이 시스템은 온사이트 및 Bulk방식의 산업용가스 공급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최신 기술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 탱크내에 잔존한 가스의 량과 사용비율 등과 같은 주요 정보를 BOC의 ‘국립 스케줄센터(National Schedule center)'에 원격 송신한다.
이 정보를 통해 BOC는 각 고객에게 요구되는 최적 수준의 공급량을 항상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불필요한 공급에 의한 비용손실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BOC의 메디컬프로덕트 부분 Karen Krzywicki 마케팅매니저는 “병원에 있어 의료용산소의 예기치 못한 고갈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TEL-TANK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이러한 사태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급시기와 공급량이 정확하게 파악되기 때문에 짐작에 의해 배달해왔던 과거에 비해 배달횟수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문제는 주택지에 위치한 병원들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메리트로 이충전시 발생하는 소음의 감소와 함께 대형 산업용가스트럭의 출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도 해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BOC는 이를 통해 세인트 마리병원의 의료용가스 배달비율을 과거 연간 45회에서 12회 정도로 7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