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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家産業의 役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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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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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의 90%는 가스(GAS)에 대해 대화를 시작하면 대부분 LPG와 도시가스를 서두로 시작한다. 밥을 짓거나 냉난방을 하는 등 실생활속에서 쉽게 접하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그 개개의 특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한 체 LPG와 LNG를 나름대로 구분짓고 공기대비 비중을 어설프게 논의(LPG가 공기보다 가볍다는 등)하거나 포괄적인 용도에 대해 헛갈리는 대답을 하는 게 일반적인 대화 내용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산업용가스는 대화 자체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예전에 산소를 가지고 용접을 했던 사실만 알고 ‘산소’하면 지금은 사용량이 적은 용접이나 병의원의 의료용을 떠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흔히 산업용가스로만 알고 있는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이 일반에 접촉하는 비율은 LPG, LNG보다 더 높다는 것은 거의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 그만큼 산업용가스의 용도는 국가 기간산업은 물론 일반 제조업, 식품, 의료 등에 포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LPG, LNG가 가정 취사용이나 냉난방 등으로 접하고 있는 반면 산업용가스는 음료(탄산, 질소), 냉동식품, 엽연초, 호흡.마취용, 드라이아이스, 각종 제조품 등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씩 접하고 있지만 좀처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고 있다.

다시 말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데 30여종이 넘는 가스가 사용된다거나 자동차를 제작하는데도 수많은 산업용가스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데 반해 일반인들의 인지도는 지극히 낮다는 설명이다.

이제는 산업용가스도 일반인들에게 접하는 횟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 대비책은 빈약하기 이를수가 없다. 실제로 지난 99년 경마장에서 음료용탄산이 누출됐을 때 단 한명이라도 가스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었더라면 우왕좌왕하며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여담이다.

아무튼 이같은 홍보부분을 차지하더라도 산업용가스는 이같은 수요외에도 국가 산업에 이바지하는 바는 상상외로 높다. 지난 98년 서울냉열 케이블 파손사고에서 나타났듯이 자칫 산업용가스의 공급중단은 국가 산업과 생활의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근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는 산업용가스에 대한 인식변화를 요구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산업용가스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은 국가의 모든 산업을 주도하면서 최첨단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중요한 자리에 포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기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업계는 산업용가스의 기초가 튼튼해야만 어려운 경제상황도 꿋꿋이 버텨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관계당국의 무관심과 방해(?)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하는 正道의 길을 걷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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