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LPG관련장비를 주로 생산해 왔던 MS이엔지(주)(대표 전원태)가 최근 초저온 저장탱크에 대한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초저온가스 저장 및 운송장비 사업부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MS이엔지는 지난해 저장탱크 사업을 위해 설립된 동남산업을 합병함과 동시에 일본의 초저온기기 전문제조업체인 일본化學機械製造(주)와 산소, 질소, 아르곤은 물론 액화탄산 및 액화천연가스용 저온기기에 대한 기술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국산화 작업을 준비해 왔다.
현재 이 회사는 탄산제조업체인 한유케미컬에 액화탄산용 저장탱크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MS안전가스에 추가로 저장탱크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술총책임자인 최병철 상무이사는 “자사 저장탱크의 경우 기존 세들타입의 내.외조 고정방법을 서스펜션타입으로 설계해 타사 제품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동시에 퍼라이트 량의 계량화 및 자동충전장치의 개발로 수동작업시 퍼라이트 량의 부족상태를 보완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96℃이상의 초저온 가스를 저장하기 위한 최적의 진공상태 유지는 물론 주요부품에 대해 수입품과 국산개발품을 혼용.사용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 및 평균수명과 품질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각종 초저온가스의 저장탱크 제조와 함께 탱크로리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지역의 산업용가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