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국내에도 1회용 캔가스를 이용한 선진국형 자동차 에어컨 냉매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본 제1의 에어컨냉매업체 NKK와의 한일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엔티엠인터내셔날(대표 이병철)은 NKK의 1회용 신냉매(HFC-134a) 캔가스를 도입, 국내 자동차 에어컨 시장의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알파 플러스(ALPHA plus) 캔가스’로 명명된 이 제품은 99.9%의 고순도 신냉매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가스의 손실도 거의 없다. 또한 과거 40분～1시간가량 소요되던 에어컨가스 충전시간이 5분 이내로 단축되며 10년이상의 장기보관도 가능하다.
특히 엔티엠의 캔가스는 에어컨가스 압력점검을 위한 ‘매직폴드 게이지’를 필두로 ‘오일체커’ ‘오일컨디셔너’ ‘오일챠지’ 등으로 구성된 일명 ‘매직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에어컨 상태를 구현함으로서 충전 즉시 기존 실린더 충전방식 대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NKK의 캔가스가 GM서비스 제팬, 메르세데츠 벤츠 제팬, 혼다 자동차, 닛산 자동차 등을 주요고객으로 일본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우수한 품질과 높은 수익성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가의 장비와 난해한 취급방법, 과도한 충전시간에 의한 낮은 수익성 등으로 에어컨가스 충전서비스를 기피했던 많은 자동차 정비업소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병철 사장은 “1회용 에어컨 캔가스는 미국, 일본 등 대다수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라며 “올해에만 국내 자동차 에어컨 시장의 10%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엔티엠은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삼성자동차를 거쳐 현재 신성대 자동차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김헌규 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하는 한편 자동차 정비업소와 냉매취급업소들을 대상으로 영업총판 대리점을 모집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