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일 에어프로덕트는 연료전지 분야의 선두기업인 H POWER社와 수소에 기반한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하고 상호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의향서에는 양사가 전기통신 백업시스템으로 이용할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수소연료전지 동력시스템 시장을 위한 개발 및 분석에 공동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이동가능한 소형 수소기반 연료전지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조직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적으로 시장규모, 성장성, 고객요구사항, 가격대별 마케팅 타켓, 관리 그리고 필수 서비스 사항 등에 대한 분석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의 잠재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의견교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러한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마케팅전략을 세우는 한편 각각의 고객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테스트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관련 H POWER의 H.Frank Gibbard 최고경영자(CEO)는 “에어프로덕트의 수소 배송기술과 H PPOWER의 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이 합쳐지면서 수소연료전지의 상업화가 최단기간내 이루어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전문가들도 이번 제휴와 관련 두 업체가 수소와 연료전지분야에서 세계최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수소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어프로덕트는 H POWRER와의 결연 이전에도 팜스프링스 공항내 연료전지 차량, 포드자동차의 수소자동차 개발, 시카고지역 버스운행 시연 등 수소연료에 기반한 운송수단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