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초저온펌프 전문기업인 미국 ACD社가 국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초저온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ACD社의 칼헤닝슨 사장을 비롯한 업계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라이오제닉 인더스트리즈 코리아㈜(지사장 심봉은, 이하 CIK)의 사업개시 연찬회가 개최됐다.
CIK는 ACD社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 4월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시장조사, 인력확보, 데이터 구축, 기술제휴 등을 거쳐 이날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선언했다.
심봉은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CIK의 설립은 기존 에이전트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아시아 시장공략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본사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A/S, 유통마진 최소화 등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IK의 핵심사업은 산업용가스와 천연가스차량(NGV) 등 2개 부문으로 산업용가스의 경우 ACD社의 초저온펌프를 중심으로 Wittemann社, Cosmodyne社, Cryoquip社, MTC社 등 세계적 인지도를 지닌 CI그룹 계열사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이에대한 A/S를 담당한다.
특히 CIK는 외산제품에 대한 국내고객들의 A/S불만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 수리기간 동안 동일한 제품을 무상대여해주는 ‘교환수리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A/S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NGV 부문에서는 세계최고의 LCNG 및 CNG 설비업체인 미국 NorthStar社와 기술협정을 체결, LCNG충전소 건설사업에 나서는 것을 비롯 NorthStar社의 설비와 SCI社의 CNG실린더 판매, 테일러왓슨社의 차량용 LNG탱크 A/S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한편 CIK는 LCNG충전소와 관련해 이미 가스시설시공면허 취득을 완료했으며 경기도의 버스운영업체 S社와 2곳의 LCNG충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