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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 自畵像과 未來像
이락순 기자  |  webmas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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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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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自畵像과 未來像은?

마침내 본격적인 뉴밀레니엄 시대인 2001년 辛巳年의 웅장한 서막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난 庚辰年의 국내 운세를 구조조정, 투자감소 등으로 경제불안은 물론 서민들의 체감경기마저 잔뜩 움츠리게 했던 경제한파가 지배했다면 辛巳年에는 경제활동 활성, 고용안정 등으로 氣을 되찾을 수 있는 뜻깊은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 산업용가스업계는 국가산업기반 조성에 큰 몫을 차지하는 주요 장치산업으로서 기초소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을 통해 국가의 경제회복에 일익을 담당하며 저마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얼마전까지 산업용가스업계는 팽배한 경쟁의식과 열등감속에서 남이 잘되는 꼴은 절대 못보는 뒤틀린 경영마인드로 동종업계간 시기와 질투 등으로 일관해 왔다. 이 때문에 각종 수요처에 굽실해야만 하고 ‘바람장사’라는 비아냥거림과 경제 하등동물로 취급당하는 사례도 있었다.

예로부터 선인들은 ‘돈(Money)은 개(犬)처럼 벌어서 정승(政丞)처럼 써야 한다’는 격언을 아끼지 않고 사용해 왔다. 이에 빗대어 우리 산업용가스업계의 사업추진 현실을 돌이켜보면 도대체 누구를 위해 밤낮없이 일을 하는지 형언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다.

다시 말해 산업용가스업계는 개처럼 벌고는 있지만 정승처럼 쓸 수 있는 경제적인 여력이 생성되지 않을 정도로 동종업계내의 경쟁상황이 과도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다고 해서 해당 국가기관이나 각 수요처에서 이같은 사정을 이해하고 선뜻 나서주기도 만무하다.

물론 이같은 우리 업계의 현실은 업계 스스로 자초한 일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꼬여진 매듭을 풀어가는 일도 남에게 전혀 의존할 수 없는 일이고 자성과 함께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운명체를 완전하게 의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남의 거래처를 집적대다 단가하락 등 시장혼란만 야기하고 중재시점에서는 결국 직원 탓으로 돌리는 얄팍한 경영의식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 수준의 기본적인 도덕성을 잊지 않았다면 해결될 수 있는 노릇”이라며 업계의 현실을 꼬집었다.

이제는 우리는 지난 전철을 되밟을 수는 없다. 어찌됐든 우리는 현재의 자화상을 그려놓고 훗날 화관(花冠)을 쓸 것인지 두건(頭巾)을 두를 것인지에 대한 우리 업계의 미래상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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