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사업인 ‘G7 의료공학 기술개발'에 참여한 산소활용 전문벤처기업인 (주)옥시큐어(대표 허지석)가 최근 세계최초로 산소발생 공기정화기 개발을 완료했다.
이 회사가 서강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정화기는 오염된 공기를 100%제거하고 순도 83%이상의 공기를 200ℓ/分로 정화시켜 순도 90%정도의 청정산소를 발생시키는 제품이다.
산소발생, 자동혼합, 전기집진부 및 필터, 박스 등 4단계 여과장치로 구성된 산소발생 공기정화기는 공기중의 발암물질, 유해가스 그리고 악취를 제거하는 한편 황사, 매연 등에 포함된 미세먼지를 95%이상 고밀도로 포집해 제거작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순도 산소발생을 위해 흡입된 공기중에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필터나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 발생장치도 내장돼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옥시큐어는 우선 이 제품을 소방 구조대원 호흡충전용으로 적용, 서울 소방본부 등에 1차 94대를 납품했다.
許사장은 "현재 일반 가정용 및 사무실용 정화기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르면 연말부터 콤팩트형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승용차나 고속버스에 장착,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차량용 산소발생 공기정화기를 개발해 오는 2001년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