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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日就月將의 3가지 안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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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는 항상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두고 日新又日新과 日就月將의 희망으로 ‘신년계획’의 수립은 물론 ‘각오와 다짐’을 새롭게 정리하는 시점으로 인식돼 있다.
이런 이유로 연말이 지날 때면 항상 몸과 마음이 시간에 쫓기듯 바쁘게 생활을 하는 것이 정례화 되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왕 새로운 각오를 다지려거든 반드시 꿈은 원대하게 가지고 실현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 선인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법을 잠깐 소개해 보고자 한다.
비즈니스와 인생에서 남들보다 뛰어나려거든 기본적으로 3가지 안목이 필요하다.
하나는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좁은 틀 속에서 아등바등 거리며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가며 작은 성공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면 물론 필요없는 안목이다.
흔히 우리는 ‘大國的 見地’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한다. 넓게 세상을 바라보아야만 나의 위치를 알고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찾고자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에서도 우리 지역의 동향보다는 우리나라, 세계 시장의 변화를 바라볼 수 있어야 향후 발빠르게 진로를 선택,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세상의 미세한 움직임을 잘 알아챌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중요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현재 세상의 변화는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현재 취급하는 상품은 어느새 구식제품으로 바뀌고 새로운 상품들이 개발돼 시중에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변화의 빠른 수용은 그만큼 사업을 선점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품개발과 빠른 수용으로 몇몇 성공한 사례가 있다는 것은 본받을 대목인 것은 분명하다.
마지막 하나는 시대적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안목이다. 급속도로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몸과 정신이 적응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된다면 고속열차 시대에 이미 사라진 비둘기호 열차를 기다리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세 번째 안목이 두 번째 안목과 겹칠 수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주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과 동일하게 흐름의 방향을 읽어냄으로써 286시대의 전유물인 DOS 시스템을 사용하기보다는 펜티엄급으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좀더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을 근거로 계획의 수립도 중요하지만 매년 365일이 지나면 돌아오는 연말연시가 각오를 다지는 데만 급급하지 않고 과거를 돌아보는 여유를 포함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 아닐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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