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독일의 수소잠수함 기술 넘기려던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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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독일의 수소잠수함 기술 넘기려던 여성 체포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5.01.26

최근 독일의 한 여성 번역가가 독일 수소연료전지잠수함(212A)의 무기제어시스템 관련 매뉴얼을 중국측 스파이에 유출하려다 구속됐다.

이름이 Michaela로 알려진 43세의 이 여성은 지난 9월 중국측 구매자로 위장한 캐나다의 대간첩 요원을 시내의 한 술집에서 만나기 위해 현장에 나타났다 경찰에 즉각 체포됐다.

수소연료전지잠수함과 관련한 내용 자체가 국가적 비밀사항인 관계로 구랍 15일 진행된 재판에서도 검찰이 기소문을 낭독한 직후 모든 관람객을 내보낸 상태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잠수함의 무기체계를 담당했던 독일의 무기제조업체가 이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드는 과정에서 캐나다에 거주중이었던 Michaela에게 번역을 부탁하면서 그녀가 기밀사항을 손에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금전적 여유가 없었던 그녀는 오타와에 위치한 중국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매뉴얼 구입을 제안했으며 이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접근한 캐나다 요원에게 대가로 8만5천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Michaela씨는 지난 2003년에도 반역 미수죄로 기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독일 군수업체들의 보안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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