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7일 미국 에너지부(DOE) Spencer Abraham 장관은 ‘원자력수소(Nuclear Hydrogen)’ 분야의 기술개발과 연구지원을 향후 3년간 총 2천1백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DOE는 최근 전국의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과제를 신청받았으며 접수된 1백60여개의 프로젝트를 엄격히 심사해 이중 35개를 선정, 이날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35개 프로젝트는 전국 22개주의 25개 대학에서 연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들 25개 대학 중 대다수는 지금까지 DOE가 실시한 원자력수소 관련 프로젝트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연구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연구소들은 선정된 연구주제에 따라 최대 3년동안 29만9천달러에서 91만4천달러까지 정부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Abraham 장관은 “이번 지원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미국의 선진기술개발은 물론 대학교들의 연구시스템 증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수소는 원자력에너지를 활용, 대량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미국은 오는 2017년까지 원자력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상업성을 갖춘 대량의 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