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대표 도경환, 하이넷)의 27번째 수소충전소인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가 지난 5월 4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광명소하 수소충전소는 2021년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역무대행)가 공모한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하이넷이 선정돼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됐으며 하이넷과 기아자동차가 민간자본을 투입해 수소충전기 1기, 전기충전기 6기(초고속 4기, 고속 2기)를 설치했다.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는 주 6일(일요일 휴무)로 오전8시~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당 25㎏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설비 등으로 구성돼 수소차와 수소트럭, 수소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하루 평균 12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 판매가격은 8,800원/㎏이다.

또한 하이넷은 2022년 환경부 민간자본 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수소충전소 1기 추가 증설사업에 선정됐으며 충전 편의성 확대를 위해 시간당 50kg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용량으로 빠른 시일 내 증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명소하 수소충전소는 지리적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진출입로에 위치해있다. 해당 지역은 차량 이동량이 많은 지역으로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광명시 1호 수소충전소가 개소됨에 따라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 및 친환경차 보급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내 등록된 수소차는 48대이며 시는 올해 30대를 보급하고 수소차 수요를 감안해 2023년까지 총 150여대의 수소차 보급 목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넷 도경환 대표는 “광명시 첫번째 복합 수소충전소가 개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수도권대기환경청, 광명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소차,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는 수송분야 탄소중립 사회실현의 새로운 물결로써 하이넷이 쾌적한 미래사회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 위해 환경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넷은 우리나라의 균형잡힌 수소경제 연착륙과 안정적인 수소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주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 개소 이후 연이어 수소충전소 개소 소식을 전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운영(28개소)하고 있으며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