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어 강원도를 찾는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대표 도경환, 이하 하이넷)가 구축한 하이넷 내린천휴게소(양양방향) 수소충전소가 4월 15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내 위치한 하이넷 내린천휴게소(양양방향) 수소충전소는 한국도로공사가 공고한 ‘2020년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하이넷이 사업자로 선정되어 진행된 사업이다. 하이넷과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15억원씩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내린천휴게소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상공형 휴게소로 강원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소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린천 휴게소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돼 있어 휴게소 방문객들은 다양한 친환경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넷 내린천휴게소(양양방향)수소충전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하루 9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며 7월 1일 이후부터 변경되는 상세 운영시간은 하이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지 예정이다.

시간당 25㎏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7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이다.

하이넷 도경환 사장은 “하이넷의 25번째 수소충전소인 내린천휴게소 수소충전소가 개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원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충전 편의성 증대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