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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잇따른 액체질소 저장탱크 폭발사고 발생김포와 경주에서 잇따라 액체질소 저장탱크 폭발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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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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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방출장치 설치 및 안전점검 철저히 해야

 

여름철 기온 상승과 더불어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가스폭발사고를 대비한 철저한 점검과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포 열처리 금속공장 질소 저장탱크 폭발

지난 5월 6일 오전 7시 32분 경기 김포 학운3일반산업단지 금속공장에서 3.5톤형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폭발 4일전 액화질소 초도충전을 마친 중고 저장탱크로 금형 열처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액화질소를 사용하기 위한 저장탱크의 시운전 과정에서 과압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로 인해 배달기사 등 6명이 부상을 입었고 폭발의 충격으로 공장 건물 외형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으며 인근 건물 6개동의 외벽과 주차된 차량 10여대도 심하게 파손됐다.

가스공급 및 저장탱크 설치업체는 인천소재 산업용가스 충전소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4.9톤 이하의 저장용량이어서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른 허가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 직전에 시운전하는 상황에서 저장탱크의 이상을 발견하고 밸브를 잠그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는 하지만 압력방출장치인 안전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사고 저장탱크가 상당히 오래된 것이어서 파열판 부식이나 안전밸브 압착 등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가스공급업체의 안전관리자는 “저장탱크의 내압테스트를 위해서는 고압가스를 주입시 가스 주입구에 안전밸브 등 압력방출장치를 설치해 과압에 의한 폭발을 방지해야 하고 기밀험시 시험압력의 50%까지 서서히 승압시키는 과정에서 이상이 없을 시에 10%씩 서서히 승압시키는 등 내압시험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장탱크를 사용하기 전에 내압시험 충전가스의 주입방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공 및 저장탱크의 제작결함이나 균열을 사전에 재차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과 합동 조사반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안전밸브와 저장탱크의 제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주 현대중공업 질소 저장탱크 폭발

뒤이어 지난 9일에는 경북 경주시 외동읍 소재 현대중공업의 해양배관공장에서도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하면서 건물이 무너져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발한 4.9톤형 질소 저장탱크는 자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일한 장소에 에틸렌, 산소, 아르곤 등의 저장탱크도 설치돼 있었다. 폭발의 충격으로 LPG 공급배관이 파손되면서 한동안 가연성 가스누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도 압력팽창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난 액화질소는 끓는점이 영하 196℃로 저장상태가 초저온 진공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기화하는 속도가 빨라 팽창이 가속화돼 압력이 급상승하는 특성을 가졌다. 따라서 저장탱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압력변화에 따라서 안전밸브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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