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가 미국에서 대량의 헬륨 수급권을 확보했다.

린데는 최근 미국의 LNG 업체인 프리포트LNG와 텍사스주 프리포트 지역의 천연가스 광구에서 헬륨 원료를 회수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린데는 글로벌 헬륨 공급 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린데는 원활한 헬륨 생산과 공급을 위해 프리포트에 헬륨 정제·액화공장을 신규 건설할 예정이다. 프리포트 헬륨플랜트의 가동은 오는 2024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생산능력은 약 2억 입방피트 규모다.

오데사 만 린데 헬륨·희귀가스 부문 책임자는 “새로운 공급원 확보로 지속적 수요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헬륨의 공급 안정성을 배가할 수 있게 됐다”며 “프리포트LNG와 긴밀히 협력해 효율적 헬륨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