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증가세 지속

대성산업가스와 로템의 합작법인인 그린에어(주)(대표 유병호·이재익)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최근 그린에어가 공개한 2021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745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1,801억1,000만원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감소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고로 1·2·3호기와 동국제강 등 인근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 가스공급이 이어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산업경기 침체가 소폭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는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우선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79억1,000만원)대비 3.4% 증가한 81억8,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41억6,000만원)보다 32.5% 늘어난 55억2,000만원을 달성해 흑자를 이어갔다.

그린에어 측은 올해 수요처의 안정적 물량 공급과 영업력 강화로 수출을 늘리는 등 매출 회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예년과 같이 물류비 등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중심의 내실성장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