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후 첫 1년치 성적표 공개

산업용 수소 및 액체탄산 전문 제조업체인 (주)덕양의 사업부문 분할에 따라 지난 2020년 설립된 (주)덕양가스(대표 이치윤)와 (주)덕양에너젠(대표 김기철)이 지난해 첫 1년치 경영 성적표를 공개했다.

설립 후 2개월간의 실적을 공시했다.

먼저 울산 북구에 본사를 두고 산업용가스 충전사업장인 달천사업장과 LPG충전소인 경산사업장, 판매업체인 경포사업장과 서산공장의 일부 사업을 담당하는 덕양가스는 지난 2021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총 매출 641억4,000만원을 기록, 전년(98억1,000만원)대비 55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전년(3억6,000만원)보다 635.1% 오른 2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2억6,000만원)대비 672.8% 늘어난 20억5,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용 전극, 방열소재, 베리어코팅 소제, 난연제 등의 가공에 필요한 소재인 그래핀 제조사업(향후 5년 내 1,000억원 시장 규모) 등 신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남 여수에 본사를 이전하고 수소제조설비를 갖춘 여수와 군산사업장을 맡아 운영키로 한 덕양에너젠(대표 김기철)은 지난 2021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전년(80억7,000만원)대비 770.0% 증가한 총 70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업이익 역시 전년(12억6,000만원)대비 201.7% 늘어난 38억2,0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9억8,000만원)보다 211.5% 오른 30억8,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덕양가스와 덕양에너젠의 이번 2021년 회계연도 경영실적 보고서를 보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의 상승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두 회사가 분사설립된 2020년도의 2개월간의 실적과의 비교이기 때문에 단순 참고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