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흑자 전환 성공

특수가스 및 액화염소 전문제조업체인 홍인화학(주)(대표 이재건, 이범용)가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홍인화학이 공개한 2021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09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73억원)대비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전년도 적자를 만화하며 흑자로 전환됐다. 우선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15% 가까이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크게 증가해 전년도 17억2,000만원의 영업손실액이 흑자로 전환되며 13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경상이익이 발생하면서 전년(22억7,000만원)도 당기순손실도 플러스로 전환 2,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증가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호조 속에 불화수소(HCl), 염소(Cl2), 브롬화수소(HBr), 암모니아(NH3), 모노실란(SiH4), 삼불화질소(NF3), 포스핀(PH3), 아산화질소(N2O) 등 각종 특수가스의 공급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케미칼 부문의 실적 증가도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홍인화학은 올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신규 수요처 발굴과 수출 증대를 통해 매출 신장에 힘 쓸 예정이며 물류비 등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주력, 수익을 더욱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케미칼 부문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신규 거래처 개설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