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 수요 급증…수익도 증가세 전환

탄산메이커 선도화학(주)(대표 윤여환)가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뒤로하고 지난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최근 선도화학은 2021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488억,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386억8,000만원)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도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고 매출총이익이 늘면서 영업이이익은 전년(24억1,000만원)보다 179.8% 증가한 6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상이익 상승으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27억8,000만원)보다 170.9% 늘어난 75억3,000만원을 올려 전년도 감소폭을 단숨에 만회했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액체탄산 수급 대란 여파에 따른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사들의 신선식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새벽배송 등 택배시장 활성화로 인해 보냉재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드라이아이스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설비 투자 등이 시너지효과를 내며 전체 성장을 뒷받침 했다.

선도화학은 올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하면서 원료탄산 공급업체(석유화학사)들의 플랜트 보수점검 등이 몰려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반도체와 조선 분야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드라이아이스 수출 판로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 탄산 신규시장 개척,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의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