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큰 폭 증가

잉여가스 유통 및 충전업체인 (주)대유코아(대표 장인희, 이태희)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플러스 성적을 이뤄냈다.

최근 대유코아가 발표한 2021회계년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94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72억9,000만원)보다 7.8%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전년도 부진했던 수익부문이 지난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 하락으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전년(6억7,000만원)대비 63.0% 늘어난 10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영업외수익이 2배가량 늘고 영업외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상이익이 증가해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11억9,000만원)보다 무려 258.5% 상승한 42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증가는 지난해 조선 및 철강산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산업용가스의 수요가 증가와 함께 잉여가스 출하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유코아는 올해 조선산업 등 일부 가스 수요 산업의 호조세와 맞물려 잉여가스 출하량을 늘리고 아웃소싱 등을 통한 액체가스를 수요처 공급을 늘릴 계획이며 물류비 절감과 생산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사업도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