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반등 성공

수소 및 아세틸렌 전문 제조업체 에스디지(주)(대표 김규호, 차준기)가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일궜다.

최근 에스디지가 발표한 2021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46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372억3,000만원)대비 24.0% 증가하며 400억원대 매출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지난해 반등을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늘면서 전년(13억7,000만원)대비 51.4% 증가한 20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 증가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12억7,000만원)보다 115.8% 증대된 27억5,000만원을 오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수년간 조선 및 철강산업이 지난해 활기를 띠면서 아세틸렌 수요가 회복한데 더해 반도체 및 석유화학산업의 호조세와 함께 산업용 수소의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가격 상승이 수익 증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지는 올해 반도체 및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전방산업이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활발한 영업을 통해 신규 수요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가스시공사업 부문의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물류비 절감과 생산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