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도 감소세

천연가스(LPG)저장용기와 수소저장용기 등 고압용기 전문제조업체 (주)이엔케이(대표 이진명)가 지난해 경영실적이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이엔케이가 발표한 2021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576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587억2,000만원)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나며 빨간불이 켜졌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과 판매비와 관리비가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감소해 전년(37억9,000만원)대비 71.3% 줄어든 10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영업외수익이 줄고 영업외비용이 크게 늘면서 전년(18억8,000만원)도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며 13억3,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 감소는 지난해 저장용기의 내수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고압용기 제조용 원관의 가격인상과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 제반비용이 늘면서 실적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이엔케이는 올해 수요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력을 강화해 실적 회복에 나서고 물류비를 비롯해 기타 제반비용 절감 등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