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처 안정적 공급…수익도 증가세

초저온 밸브 및 장비전문 업체인 (주)로타렉스 루스테크(대표 진경진)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경영실적에서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로타렉스 루스테크가 발표한 2021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280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16억3,000만원)대비 5.7%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방산업 침체로 다소 고전이 예상됐지만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와 맞물려 반도체 및 일반 특수가스 실린더 밸브 및 각종 레귤레이터의 꾸준한 판매가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공간 자동 소화 시스템 및 감지 및 화재 진압 시스템 사업 부문도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10% 가까이 줄이고 판매비와 관리비가 하락하면서 전년(41억원)대비 33.3% 증가한 54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35억1,000만원)보다 31.2% 증가하며 46억1,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로타렉스 루스테크는 올해도 반도체 분야 등 전방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기존 수요처에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고 영업력을 더욱 끌어 올려 신규 수요처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물류비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여 수익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한편 로타렉스그룹의 한국총판으로 특수가스 장비 전문기업인 로타렉스 루스테크는 모노실란(SiH4) 등의 실란계 가스용 밸브 및 레귤레이터를 비롯해 S-라인과 불소(F2)용인 F라인, 삼불화질소(NF3)용인 T라인 등의 특수가스 전용 밸브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공간 자동 소화 시스템 및 완벽한 감지 및 화재 진압 시스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