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은 감소세 전환

산업용가스 및 LPG 충전업체인 (주)MS가스(대표 전청민)가 지난해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MS가스가 발표한 2021회계년도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회사는 지난해 총 61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561억5,000만원)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영남지역은 물론 수도권 등 사업영역 확대와 이에 따른 전방위적 영업역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 관리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20억7,000만원)보다 18.3% 감소하며 1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이 줄고 경상이익이 감소해 전년(29억3,000만원)대비 20.7% 하락한 23억2,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러한 회사의 수익 감소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및 안전관리비 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MS가스는 올해 전방산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국내외 신규 거래처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며 물량 확대는 물론 사업다각화를 통해 시장 장악력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원가 절감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더욱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경기도 안성 소재 산업용가스 충전제조기업인 ㈜에어팍스(대표 박삼복)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원료 제품 구·판매와 관련한 업무효율화 및 안전관리 실무교류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MS가스는 원료가스 공급을 늘리며 매출 상승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관계사 확대를 통한 영업기반 확충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