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감소세

산업용 및 의료용 가스 제조·판매업체인 (주)팩슨(대표 고영주)이 지난해 경영실적이 전년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발표된 2021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팩슨은 지난해 총 61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0억9,000만원)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회사의 꾸준한 실적은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를 통한 공급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 상승으로 매출총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은 전년(2억2,000만원)보다 18.9% 감소한 1억8,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아울러 영업외비용 상승과 경상이익 감소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3,700만원)대비 15.3% 줄어든 3,100만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회사의 수익 감소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및 안전관리비 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팩슨은 올해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의료용 가스는 물론 기존 에세틸렌, 혼합가스 등의 공급을 늘리고 원가 절감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 증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자본금이 크게 늘면서 부채비율을 크게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