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증가세 지속

광주소재 산업용가스 충전소인 신일가스(주)(대표 유성민)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신일가스가 발표한 2021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93억5,000만원을 기록, 전년(232억2,000만원)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우선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 감소로 매출총이익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18억9,000만원)보다 98.2% 증가한 37억5,000만원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35억9,000만원)대비 46.4% 상승한 52억6,0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와 맞물려 관련 고순도 가스의 공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순도가스 및 혼합가스 제조충전설비 확충 등의 공격적인 투자도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올해 영업력을 확대해 신규 수요처 공급을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원가절감과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은 물론 사업영역 확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일가스는 지난해 자회사로 새롭게 설립한 신비오케미컬(주)(대표 홍지유)가 충남 서산시 대산에 하루 600톤의 생산능력을 가진 신규 액화탄산플랜트 건설에 나서 올해 6월 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