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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수소’가 답이다세계 1차 에너지믹스 15% 차지해야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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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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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업계 동향 5가지

 

최근 전세계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소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선진국들은 수소가 발전, 제철, 비료산업 등 탄소 배출량이 많지만 배출 저감이 어려운 산업부문의 탈탄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석유, 가스, 석탄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및 천연자원 컨설팅 기업인 우드맥킨지 수소분석가 Bridget van Dorsten는 최근 런던에서 개최된 수소 회의에서 주요 주제 중 하나인 ‘현재 거의 제로에 가까운 청정(그린, 블루)수소 생산량이 2050년까지 5억톤으로 확장돼 세계 1차 에너지 믹스의 15%를 차지하는 방법’과 관련해 5가지 전세계 수소업계 최신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드맥킨지의 1.5°C 시나리오(AET 1.5°C) 달성을 위해 수소가 2050년 세계 1차 에너지믹스의 15%를 차지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수소 투자 규모 증가

 

이에 따르면 먼저 수소에 대한 글로벌 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총 11.1mmtpa 용량에 해당하는 75개 신규 프로젝트 발표가 있었고 이는 분기별 신규 프로젝트 용량 최고 기록에 근접한 수치이다. 1분기 신규 프로젝트의 국가별 용량은 미국 51%, 스페인 20%, 파라과이 11%, 이집트 8%를 차지했다.

1분기 신규 프로젝트 발표로 글로벌 누적 용량은 64mmtpa로 20% 증가했으며 누적 용량의 2/3는 호주, 영국, 미국, 네덜란드를 포함한 6개 주요 국가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모든 프로젝트 중 80%가 그린수소 생산프로젝트이고 나머지는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발표된 신규 프로젝트의 변화를 살펴보면 그린수소가 95%를 차지하고 블루수소가 5%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블루수소 투자의 둔화는 탄소포집 및 저장(CCS) 개발자에게 경종을 울리고 특히 현재 모든 CCS 프로젝트의 절반이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는 유럽에서는 이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지적됐다.

 

에너지 위기는 수소 무역 촉진

 

두 번째로 에너지 위기는 수소 무역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소는 유럽의 미래 에너지 믹스의 핵심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수입 의존에서 벗어날 것이기 때문에 수소 무역이 더욱 활성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향후 몇 년 동안 가스와 전력 가격이 상승하면 유럽에서 청정 수소프로젝트의 경제성이 약화될 위험이 존재하며 그 결과 유럽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필요한 국내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유럽의 손실은 수소 수출국입장에서는 이익이 될 것이며 중동, 북아프리카, 호주, 미국을 포함해 가스·전력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생산 비용이 낮은 시장을 가진 생산국은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극복 과제

 

세 번째로 수전해기 판매업자들이 ‘기가’ 단위의 수전해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아직 수전해기 생산 규모를 업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수전해기 판매업자들이 생산해야하는 수전해기 용량은 연간 45GW인 반면 현재 수전해기 제조설비 용량으로는 2023년까지 연간 14GW만 생산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는 초기 산업이 겪는 전형적 어려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업계에서는 ‘구체적 정책’을 통해 이러한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 예로 영국 정부는 최근 수소 생산 용량 목표치를 5GW에서 10GW로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자국 내에 수전해기 공급망이 정착할 수 있도록 업계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정책, 수소시장 성장 기반 마련

수소 장기구매 계약 확산 전망

 

이밖에도 우드맥킨지 Bridget van Dorsten는 글로벌 정책은 수소시장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COP26은 세계 각국이 넷 제로 목표를 설정하는 촉매로 작용했으며 많은 국가에서 수소가 넷 제로 달성을 위한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 현재 75개 이상의 국가가 수소 개발 계획, 로드맵, 전략 및 목표를 발표했는데 인도, 크로아티아, 페루, 덴마크는 모두 올해 1분기에 이러한 수소 정책을 추진했다.

이어 수소 장기구매(offtake agreements)계약은 수소 생산업계의 초기 단계 자금 조달을 돕고 프로젝트 리스크를 완화하는 측면에서 중요 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의 그린수소 생산업체 Fortescue Future Industries사가 독일 전력회사 E.ON사에 2030년까지 5Mtpa의 그린수소를 제공하기 위해 한 업무협약(MOU)은 지금까지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로 수소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장기구매 계약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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