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7월 19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가스사고 통계 및 조사결과를 검증하고 캠핑장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의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조사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예방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논의와 사고통계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매년 2회 이상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사고조사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사고조사 전문위원회에는 안전공학, 화학공정, 신소재 등 각 분야별 전문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발생한 주요 가스 사고들을 분석하고 사고예방 대책을 심층 논의했다. 특히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캠핑장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발생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가스소비량, 사용환경, 온도·습도 등 다양한 캠핑 조건에서 CO발생 위험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근본 대책 마련을 모색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는 “사고조사전문위원회는 가스사고 통계 분석 및 검증을 통해 통계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문위원의 심도 있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개선과 가스사고 예방대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