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스에어코리아㈜(대표 이강호)가 지난 75년 1월 18일 유니온가스(주)로 출발해 올해를 기점으로 청년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내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프렉스에어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약 1천161억원의 매출에 2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내며 명실공히 국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현재 이 회사는 기흥공장을 중심으로 창원, 여수, 부산 등에 산업용가스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탕정공장의 신규건설과 기흥공장은 삼성전자로의 파이프 공급라인을 계속 증설하는 등 앞으로도 괄목할만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30년간 프렉스에어코리아는 반도체를 비롯 산업 전반에 걸쳐 질소, 아르곤, 산소, 헬륨 등을 제조·공급함으로써 국내 산업계에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다부지게 곤고히 하고 있다.
미국 프렉스에어(전 유니온카바이드)의 경영기술을 전수받으며 관리, 기술, 안전 등 회사 전반에 걸쳐 선진기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렉스에어코리아는 어느 곳보다도 활기있는 노사협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인 노사협의체 외에도 노조간부가 경영회의에 참석해 근로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건실하고 안정적인 회사를 꾸려나가자는 데 공통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회사 경영기법은 단지 경영자만의 독식보다는 전임직원들이 맡은 바에 대해 책임감있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프렉스에어코리아의 21세기를 지향하는 비젼은 고객만족, 결과지향, 성실과 정직, 인재양성, 안전과 환경 등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 포괄적인 업무정진과 함께 끊임없는 전진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개인적 각오를 다지게하고 있다.
또한 품질경영을 모토로 ‘항상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킨다’는 품질경영시스템 운영과 품질개선 활동에 있어서의 기본 이념으로 지난 95년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ISO 시스템의 인증을 추진, 현재 ISO 9002는 물론 14001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내부의 관리를 비롯해 대내외적인 환경부문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품질관리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프렉스에어社의 Quality Assurance Program을 도입해 운용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6시그마활동을 전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프렉스에어코리아는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SES(Safety Environmental Services)프로그램을 시행, 직원들의 안전한 업무 조건을 유지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안전, 보건, 환경관리상의 제반사항을 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적용범위는 회사 임직원은 물론 회사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현재 프렉스에어코리아는 전국각지에 직영 또는 대리점을 두고 신속한 공급네트워크를 갖추고 고순도, 특수·혼합가스는 물론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액체가스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탄산제조업체인 한국탄산(주)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일반산업용가스 공급은 물론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를 제조·공급할 수 있어 타사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수요자의 별도 관리와 주문이 없이도 원격 자동검침 통해 배차 및 공급이 가능한 가능한 최적의 운송관리시스템(Logistics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시작해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수요자의 가스사용과 관련해서는 공급자가 전적인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고객만족도 확대와 인건비 및 물류비 절감 등으로 영업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게 자체 분석의 결과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결과 삼성전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초고순도가스 생산설비 완비, 철강사에 순산소 버너 설치로 경제성 입증 등 많은 실적과 기술을 겸비하고 실무영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많은 길을 가야할 것으로 내다보는 프렉스에어코리아의 행보에 지금보다도 더 진일보한 미래제시가 있을 것으로 많은 산업체와 업계가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주지하기를 바라며 서른해 생일축하를 대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