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대고객 서비스와 직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확보는 물론 사소한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사회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가스공급기업의 공적 책임이라고 판단됩니다.”
지난 86년 경부산소로 출발한 대한종합가스㈜(대표 이종해)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용사회 구현’이라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경남 김해를 중심으로 한 사업영역을 구축, 장기 경제 불황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다.
김해와 진해를 잇는 국도변에 위치한 대한종합가스는 총 1,100여평의 부지에 산소 20톤, 질소 10톤, 아르곤 15톤, 탄산 25톤형 저장탱크와 10톤형 탱크로리를 갖추고 있으며 16명의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서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밑바탕으로 기업문화의 역동성을 일궈내고 있다.
지난 78년 해동산업(비오씨가스코리아의 전신) 포항공장에서 충전, 운반 등 가스에 대한 기본기를 충실히 배워가며 가스업계에 발을 내디딘 이종해 사장은 81년 대한BOC가스의 김영진 회장이 인수한 부산소재 대원종합가스의 경리책임자로 근무하면서 포괄적인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
이후 경부산소 임원을 거쳐 지난 88년까지 500㎥/h형 기체산소플랜트를 운용해 왔던 현재의 사업장을 직접 인수해 경영일선에 나선 이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관록을 기반으로 관리, 영업, 사업장 및 고객안전관리 등에서 직원들과 손발을 맞춰가며 전천후 기업가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현재 부산·경남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에서 이사 및 감사로 위촉받아 활동하면서 동종업계가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여념이 없다.
대한종합가스의 기업모토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있다. 가스공급업체로서 기업모토를 실현하는 기본은 무엇보다도 안전관리에 있다는데 전 직원들이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해 설비자격증을 보유한 박명대 공장장을 선두로 자체 안전점검은 두 말할 필요없이 당연한 것이 됐고 대고객 안전서비스를 위해 즉각적인 안전조치와 수요처 순회 A/S 차량운용, 수요처 안전교육 등이 자연스럽게 실행되고 있다.
이같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경기불황을 정면 돌파하는 자생력을 갖추게 됐으며 지난해 10%의 외형성장까지 달성해 이익금의 재분배차원에서 적지만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별도의 성과급도 지급할 예정이라는 게 이사장의 설명이다.
“산업용가스가 결코 경쟁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회적 움직임에 임기응변식 대처보다는 나름대로 특화할 수 있는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령 우리 회사는 규모에 맞는 단계별 영업방식을 설정, 용기보다는 소형저장탱크에 대한 투자를 실행함으로써 보다 굳건한 자리매김을 해 나갈 것.”이라는 이사장은 액메이커와 충전사업을 두루 거친 사업가로서 한발 앞서서 나간다는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동종업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신뢰와 약속’을 밑바탕에 두고 ‘제 값받기 운동’이라도 전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당경쟁으로 인한 악성 채권 및 미수금은 기업부실은 물론 업계 전반에 걸친 사회악이라고 규정하고 무자비한 투자로 인한 손해보다는 합리적인 투자관행을 정착해 이미 투자된 LGC 및 저장탱크 렌탈료 징수 등 자기 재산에 대한 권리를 찾자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