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검사수량 전국 최다…용기 수입량은 증가 추세

지난해 가스안전공사와 전문검사기관으로부터 신규 또는 재검사를 받고 유통된 일반고압가스 용기(산업용가스 용기)는 103만5,517개(전년 102만6,858개)로 전년대비 약 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조와 수입을 통해 신규로 유통된 이음매없는용기는 총 36만1,606개 (전년 27만7,028개)로 전년대비 23% 가량 증가했으며 국내 제품이 19만3,569개, 수입제품은 16만8,037개가 신규로 시중에 공급됐다. 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아세틸렌 용기는 2020년에는 국내 제조와 수입량이 200개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50개만이 수입 유통됐다.

액체가스 전용 초저온용기는 지난 한 해 동안 4,117개(전년 3,637개)가 공급됐으며 이중 국내 유일의 초저온 용기 제조사인 한비크라이오가 1,742개(전년 2,189개)를 공급했고 미국 테일러와튼과 MVE 그리고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은 2,375개(전년 1,448개)로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독성가스용 용기는 185개가 국내에서 제조, 공급됐고 수입된 용기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용후 수입국가로 반송된 용기가 다수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난해 전국의 용기 전문검사기관에서 재검사한 용기는 총 673,911개(749,830개)로 전년보다 75,919개가 감소해 약 1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재검사수량은 1개 검사기관이 있는 충북지역 검사기관이 재검사한 수량은 수도권역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4,789개(221,282개)이며 이음매없는용기가 197,827개(195,136개), 아세틸렌 용기 3,527개(4,334개), 초저온용기 4,858개(4,546개), 기타 용기 8,577개(17,266개) 등이 재검사됐다.

4개 검사기관이 활동 중인 경기지역에서는 200,434(273,442개)로 전년보다 약 26.6% 가량 검사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용기별 검사수량은 이음매없는용기 153,992개(203,655개), 아세틸렌 용기 21,224개(27,447개), 초저온용기 3,737개(5,812개), 기타 용기 21,481개(36,50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검사수량이 많은 지역으로는 부산 111,305개(94,093개), 경남 72,300개(73,703개), 전북 63,233개(68,617개), 전남 8,833(6,777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독성가스 배관용 밸브는 총 12,098개(18,825개)가 신규 검사돼 유통됐으며 이중 국내 제품은 5,085개(5,340개), 수입 제품은 7,013개(13,485개)가 특정설비로 검사를 받았으며 압력용기 8,549개(수입 64개), 기화장치 4,662개, 안전밸브 71,249개(수입 9,253개)와 특수가스용 실린더 캐비닛은 2,970(2,634개)가 전량 국내에서 제작돼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 )안은 전년도 검사수량